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3.35조 순매수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3.35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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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25조원 가장 많이 순매수···사우디 1.19조 순매도
상장채권도 3.43조원 순매수···국채 0.6조·통안채 0.2조 순투자
외국인의 1월말 상장증권 순투자·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의 1월말 상장증권 순투자·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상장주식 3조35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수세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통해 올해 1월말 외국인은 상장주식 704조원(지가총액의 27.6%)과 상장채권 245조4000억원 등 총 949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은 3조5670억원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에서는 2140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곳은 유럽으로 3조890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특히 영국이 3조2490억원으로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어 미국은 6970억원, 스위스 5190억원, 독일 4330억원, 싱가포르 3330억원 등 이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조19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룩셈부르크(5270억원), 아일랜드(2260억원), 몰타(2040억원) 등 지역도 매도 규모가 컸다. 

국내 상장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284조8630억원어치를 들고 있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의 40.5%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68조4300억원), 싱가포르(49조6140억원), 룩셈부르크(41조3690억원), 아일랜드(28조2610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상장채권도 3조4270억원을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으로 돌려받은 금액 2조6180억원을 제외하면 총 8090억원을 순투자 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000억원, 아시아는 2000억원, 미주는 1000억원 등 규모를 순투자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6000억원, 통안채 2000억원을 순투자했으며, 1월말 현재 국채 222조1000억원, 특수채 23조9000억원을 보유중이다.

잔존만기 5년 이상(2조원)과 1~5년이상(8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2조원) 채권은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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