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65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1%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1p(1.13%) 오른 2649.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85 상승한 2644.17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656.87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에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9p(0.33%) 상승한 3만8797.38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열 두번째 사상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7p(0.09%) 떨어진 5021.8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12p(0.30%) 하락한 1만5942.5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26p(0.16%) 떨어진 4560.04를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1억원, 227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467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41억9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의약품(2.63%), 운수장비(1.76%), 제조업(1.18%), 금융업(1.20%), 서비스업(0.56%), 화학(0.48%), 운수창고(0.37%), 기계(0.86%), 증권(1.60%), 건설업(1.3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4.06%), 셀트리온(3.56%), 삼성물산(0.19%), KB금융(3.99%), 카카오(1.67%), 삼성SDI(0.78%), NAVER(0.24%), 현대차(2.4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71p(1.42%) 오른 838.2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56p(0.55%) 오른 831.14에 출발한 지수는 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3.86%), HPSP(20.53%), 엔켐(20.15%), 셀트리온제약(2.59%), 신성델타테크(1.31%), 리노공업(1.73%)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62%), HLB(-1.65%), 레인보우로보틱스(-1.66%), 카카오게임즈(-1.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