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게임기를 적어도 내년 3월 이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후속 게임기는 닌텐도 스위치처럼 독 모드(거치형)와 휴대용 모드 양 쪽의 특징을 갖췄으며, 스위치보다 더욱 큰 화면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닌텐도는 퍼블리싱 협력업체들에 출시 일정을 올해 4분기에서 내년 초로 연기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해졌다.

당초 후속 게임기는 닌텐도가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닌텐도 스위치2'를 공개하며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닌텐도 측은 유력 소프트웨어 확보 등을 우선시했다며 개발 상황에 따라 출시가 내년 4월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17년부터 판매된 가정용 게임기로, 지난해 말까지 총 1억3936만대가 출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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