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민속전시관 기획전시, '여수 고락산성' 개최
여수민속전시관 기획전시, '여수 고락산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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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여수 고락산성 발굴 가치 되새겨
전남 여수시 여수민속전시관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수 고락산성’展을 연다.(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 여수민속전시관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수 고락산성'展을 연다.(사진=여수시)

[서울파이낸스 (여수) 임왕섭 기자] 전남 여수시 여수 민속전시관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수 고락산성'展을 연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여수 민속전시관과 국립 순천대학교박물관과의 협력 전시로, 3차례에 걸친 고락산성 발굴 성과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 100여 점을 선보인다.

여수의 산성은 21기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산성 중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것은 고락산성이 유일하다.

백제시대 성곽 유적인 고락산성은 돌로 만들어진 테뫼식 산성(산 정상부를 마치 테를 두른 것처럼 둘러쌓은 형태)으로 유물로는 호자(남성용 소변기), 인장 와(도장이 찍힌 기와), 마구(馬具), 세 발 토기·굽다리접시 등 다양한 형태의 토기도 출토되었다.

전시에서는 발굴 유물뿐만 아니라 당시 현장 사진, 도면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그때의 생생한 현장을 반추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컬러링북과 체험키트도 무료로 제공된다.

여수 민속전시관 차성업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락산성의 옛 흔적들을 마주하고, 여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율촌며에 위치한 여수 민속전시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여수 민속전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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