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ICSA·ICMA 참석···"밸류업, 해외 관계자에 직접 설명"
서유석 금투협회장, ICSA·ICMA 참석···"밸류업, 해외 관계자에 직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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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ICMA 연차총회 첫 참석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금투협)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금투협)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독일 프랑크 푸르트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2024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를 비롯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에서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ICSA에서는 국가별 금융시장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세계 곳곳에서의 대선·총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이 예정돼 해당 상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인 ICMA의 브라이언 패스코(Brian Pascoe) 회장의 초청으로 ICMA 연차 총회에 처음 참석한다. 패스코 회장은 국내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맡았기도 했다. 

ICMA는 국제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거래관행을 개선하고자 국제발행시장협회(IPMA)와 국제증권시장협회(ISMA)를 통합해 2005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67개국의 약 610개이상의 투자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또 미국 주식시장 결제 주기의 단축으로 인한 영향,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ICMA 연차총회에는 약 1200명의 전세계 금융업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기준금리·환율의 변화 등 시장 전반의 상황을 주제별로 여러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채권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 중앙청산과 규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 금융위기 대비 등의 주요 의제들이 다뤄진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연차총회에 참석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밸류업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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