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2차전지株 '쑥'···코스피, 2690선 목전
삼성전자·2차전지株 '쑥'···코스피, 269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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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40Pp(1.03%) 오른 2689.50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40Pp(1.03%) 오른 2689.50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2차전지 관련주 상승 덕에 2690선 턱 밑까지 회복하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40Pp(1.03%) 오른 2689.5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1p(0.71%) 오른 2681.11에 출발했으며, 장중 2690선을 훌쩍 넘기도 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591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80억원, 3296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517억5600만원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624억7500만원의 매수 우위로 총 1107억1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5%), 전기전자(2.09%), 의료정밀(2.06%), 섬유의복(1.57%), 제조업(1.52%), 기계(1.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1.40%), 건설업(-0.72%), 보험(-0.43%), 금융업(-0.3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코프로머티(13.96%), 포스코퓨처엠(5.15%), LG에너지솔루션(4.46%), 금양(4.15%), LG화학(3.74%), 삼성SDI(3.57%)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 폭이 컸다. 이와 함께 젠슨 황 엔비비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으로 삼성전자(2.79%), 삼성전자우(2.45%)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LS(-8.49%), LS일렉트릭(-8.12%) 등 LS그룹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그동안 LS그룹이 전력주로 인식되면서 급등했으나 차익 실현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7.36%), 한화오션(-3.18%), 고려아연(-2.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3%) 등도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1곳, 상한종목이 2곳, 하락종목이 444곳, 변동없는 종목은6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91p(0.58%) 오른 850.7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49p(0.41%) 오른 849.33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피에스케이홀딩스(15.15%)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에 HBM관련 장비를 납품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함께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코프로에이치(6.47%), 에코프로비엠(6.17%) 등 2차전지 관련 에코프로그룹주가 상승 폭이 컸다. .  

반면 파크시스템스(-4.53%), SOOP(-4.16%), 와이씨(-2.38%), 엔켐(-2.16%), 실리콘투(-2.01%)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삼성전자, 2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강세인 영향에 상승했다"며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이슈로 저평가됐던 상황이며, 2차전지주는 중국 BYD가 유럽에서 두 번째 공장 부지 선정 발표한 가운데 EU에서 전기차 관세 부과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반사 수혜를 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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