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의 강세 속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가 실패한 적 없다고 발언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67p(0.59%) 오른 2677.7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1p(0.71%) 오른 2681.11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26p(0.36%) 오른 3만8711.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4p(0.15%) 오른 5291.3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38p(0.17%) 오른 1만6857.05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700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은 852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로 총 886억5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8%), 전기전자(1.47%), 종이목재(1.18%), 제조업(0.93%), 음식료업(0.80%), 통신업(0.7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보험(-0.49%), 금융업(-0.34%), 건설업(-0.24%), 섬유의복(-0.15%)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우(2.78%), 삼성전자(2.52%), LG에너지솔루션(1.34%) 등이 상승 폭이 크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테스트 실패한 적 없으며,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삼양식품(3.85%), 에코프로머티(3.82%), SK스퀘어(2.07%), 한미반도체(1.68%), 크래프톤(1.40%) 등이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LS(-4.40%), LS일렉트릭(-3.72%), HD현대일렉트릭(-2.51%), SK이노베이션(-2.11%), 하나금융지주(-1.99%), KB금융(-1.29%)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69곳, 하락종목이 316곳, 변동없는 종목은 12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9p(0.51%) 내린 850.1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3.49p(0.41%) 오른 849.33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피엔티(8.36%), 와이씨(8.31%), 피에스케이홀딩스(7.31%), 대주전자재료(4.49%), 이오테크닉스(3.72%), 원익IPS(3.32%)가 상승세다. 반면 엔켐(-1.99%), 신성델타테크(-1.88%), 솔브레인홀딩스(-1.52%), 삼천당제약(-0.95%) 등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