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간담회, 현지 제휴 파트너사 미팅 등 진행 예정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방문을 통해 글로벌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사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법인 KB Finansia Multi Finance(이하 KB FMF)의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KB FMF는 199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여신금융전문회사다. 중고차 및 중고 오토바이 담보대출과 내구재 할부금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다.
이날 이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KB FMF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영업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이룩한 KB FMF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지난 30년 동안 발휘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KB FMF가 인도네시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금융사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장은 11일 3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해외법인 주재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통합 간담회에 참석한다.
그는 현지 경영환경에 대한 리뷰를 통해 수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내실 성장 기반 마련을 당부하며 KB국민카드 글로벌사업 점검 및 전략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태국을 방문해 제이 마트(Jaymart) 등 현지 제휴 파트너사 미팅을 진행한다.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협력방안 및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현지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