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뮤지컬 '비밀의 화원'
'컴백'···뮤지컬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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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사진=국립정동극장)
비밀의 화원 (사진=국립정동극장)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 정성숙)이 뮤지컬 '비밀의 화원'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지난봄, 창작 뮤지컬 신작으로 첫선을 보이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대상·작품상·극본상·음악상) 노미네이트, 제17회 DIMF 어워즈 2관왕(아성크리에이터상·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은 따스한 위로와 감성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연 당시, 극장 공간을 정동길의 숨겨진 비밀의 화원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무대 위 화원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조향을 통해 ‘향기’를 전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퇴소를 앞둔 아이들이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연극 놀이를 하면서 마주하는 성장을 그린다. 비밀 연극을 통해 쏟아내는 가감 없는 표현과 삶의 긍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성장통을 겪어본 누구에게나 마음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와 김솔지 작가, 이기쁨 연출가 3인이 초연에 이어 이번 무대 역시 팀을 이룬다.

2024 '비밀의 화원'은 신구 조합의 캐스팅으로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에이미&메리 레녹스 역에 김청아,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를 비롯하여 찰리&콜린 크레이븐 역에는 김서환과 정백선이 출연한다. 비글&디콘 소어비는 박선영, 그룹 DKZ멤버 종형이 초연에 이어 함께한다. 데보라&마사 소어비 역에는 김지혜, 송영미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연되며, 예매는 6월 25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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