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며, 2800선을 반납했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18p(0.26%) 내린 2797.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6p(0.20%) 하락한 2798.6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며 급등했지만 애플과 테슬라 등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6p(0.13%) 오른 3만9169.5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p(0.27%) 상승한 5475.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6.70p(0.83%) 오른 1만7879.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83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6억원, 40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31억3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3%), 건설업(-1.45%), 의료정밀(-1.24%), 제조업(-0.39%), 음식료업(-0.23%), 종이목재(-0.14%), 서비스업(-0.80%), 통신업(-0.85%), 전기가스업(-0.32%), 의약품(-0.2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6%), KB금융(3.52%), 삼성물산(0.57%)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42%), LG에너지솔루션(-0.43%), 현대차(-1.57%), 기아(-1.24%), 셀트리온(-0.92%), NAVER(-1.47%), 삼성SDI(-2.18%)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39p(0.52%) 내린 842.7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29p(0.03%) 하락한 846.8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7%), HLB(-1.60%), 레인보우로보틱스(-0.94%), 펄어비스(-0.34%), 휴젤(-1.71%), 리노공업(-1.28%), 셀트리온제약(-0.3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