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글로벌ESG협회-월드비전,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 추진 협약 체결
부안군-글로벌ESG협회-월드비전,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 추진 협약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 1평 갯벌 소유 및 ESG 기반 협력 약속
부안군과 글로벌ESG협회, 월드비전은 11일 부안군청에서 ESG 기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안군)
부안군과 글로벌ESG협회, 월드비전은 11일 부안군청에서 ESG 기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안군)

[서울파이낸스 (부안) 주남진 기자] 전북 부안군과 글로벌ESG협회, 월드비전은 11일 부안군청에서 ESG 기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황인경 글로벌ESG협회장,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갯벌의 생태적·경제적 가치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모색하고자 1인 1평 갯벌 지키기 사업인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ESG 관련 학문연구 및 정책연구 활성화 협력 등을 약속했다.

부안군은 전국의 80% 이상인 약 133만평의 사유지 임야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줄포면·보안면 일대의 갯벌은 독특한 지리학적 특징과 희귀 동식물 서식지로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1인 1평 갯벌을 소유해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고 탄소 흡수원으로서 갯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추진하는 행동 캠페인이다.

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줄포만 갯벌에 함초, 칠면초 같은 염생식물을 식재하는 부안 갯벌 가꾸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기후변화라는 3대 위기를 헤쳐 나갈 지역 활력 사업으로 ESG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의 효과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2월 기업·소셜벤처·공공기관·비정부기구가 협력하는 ESG+N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4대 전략 13개 핵심과제를 담은 ESG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