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곽재선 회장이 유럽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독일을 방문, 딜러들과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에 자리 잡은 유럽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두 번째 KGM 해외법인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하고 현지 마케팅부터 세일즈,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KGM은 유럽판매법인 운영으로 브랜드 이미지 관리는 물론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 회장은 간담회에서 "KGM의 1~7월 전체 누계 수출은 3만6663대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3만2981대) 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중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1만8428대)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하게 됐고, 법인이 들어선 독일은 기술력은 물론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높아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고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하는 데 유리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