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파리 포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4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 현장을 방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국영 완성차 업체 르노그룹에서 마련한 전시관을 찾아 친환경 콘셉트카 '엠블럼', 소형 전기차 '르노 5', 소형 전기 SUV '르노 4' 등을 살펴봤다.
특히 친환경 콘셉트카 엠블럼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르노그룹뿐 아니라 프랑스 자동차 산업 탄소중립 실천을 구체화할 엠블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차량을 꼼꼼히 확인했다.
일종의 테스트베드인 엠블럼은 차량 전 주기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르노그룹 측은 "동급 전기차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대비 탄소배출량을 90% 가까이 줄인 덕분에 전 주기 탄소배출량은 5톤(t)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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