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중 4명, '재학·취업준비중이거나 놀거나'
20대 10명중 4명, '재학·취업준비중이거나 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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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참가율 62.7% '사상 최저치'...미래 국가경쟁력 약화 우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20대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아예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20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대 가운데 직업이 없거나 구직활동을 단념한 비경제활동인구는 245만명, 올해들어서만 8만 6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경제활동 참가율은 사상 최저치인 62.7%로 떨어졌다. 학교에 다니거나 취업준비를 하거나 그냥 쉬고 있는 20대가 10명 가운데 4명꼴인 셈이다.

원인은 교육수준은 높아졌는데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데다 경기까지 둔화되고 있기 때문. 내년 고용사정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사정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청년일자리 감소가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금의 20대들이 10년, 20년 뒤에는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되는 만큼 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국가 경쟁력 강화 대책이라는 지적이 그래서 의미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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