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NH투자증권은 NHN KCP가 티메프 사태로 인한 손실을 모두 반영했고, 업계 상위 플레이어로서 꾸준한 아웃퍼폼을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메프 고객들의 환율요청 관련 손실 14억원을 반영했다"면서 "다만, 시장에서 PG사에 고통 분담을 호소하고 있어 이슈의 완전한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추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전체 손실액은 우려대비 제한될 전망"이라며 "결제주 센티먼트 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기 위해서는 산업 반등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NHN KCP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12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형사인 쿠팡이 선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신규 가맹점들의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윤 연구원은 "패션과 중고거래플랫폼 등 롱테일 신규 고객을 확보했고, 전금법 개정안에 대비한 선불 라이선스 취득도 연내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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