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Q 영업익 1조4614억···전년比 1827.97%↑
HMM, 3Q 영업익 1조4614억···전년比 18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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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HMM)
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HM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520억 원, 영업이익 1조46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03%, 1827.9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722.33% 증가한 1조7385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난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급증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규서비스(아시아~멕시코) 개설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고채산 화물 증가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

4분기 컨테이너 부문은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 시황 약세 예상된다. 다만, 美 동안 항만 파업 영향 및 스케줄 지연에 따른 공급 불안정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HMM 관계자는 "내년 2월 'Premier Alliance+MSC' 신규 협력으로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2030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며 "벌크부문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동절기 진입했으나, 중국 경기 회복 여부 등 경제 불확실성 존재하고 있다.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화물 개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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