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화순) 김하나 기자] 전남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순 남산공원 일대를 주무대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미리미리 크리스마스는 화순에서 최초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축제이며, 마치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이미 홍보단계에서부터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산공원에서 개최됐던 이전의 '화순 국화 향연'이 고인돌 유적지로 옮겨 '화순 고인돌 축제'로 변경됨에 따라, 도심 축제 공백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3일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와글와글 밤시장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판매 샵 △크리스마스 관련 공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체험 공간 및 포토 존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재단은 "이번 축제는 오랜만에 화순읍에서 개최되는 만큼 축제장 내에서는 간단하게 맛보는 미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식사는 화순읍 내 식당들에서 푸짐하게 즐기시길 추천한다"며 화순 맛집 탐방을 강조했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행사장 공간 구성/철거 공사로 인해 군민회관 주차장은 전면 통제된다. 도심 속 남산공원은 읍 시가지 주변에서 5~10분 거리로 가급적 걸어서 관람하는 게 편하다.
구복규 이사장은 "남산공원 야간경관과 더불어 이번에 기획한 화순 남산공원 '미리미리 크리스마스'가 함께 어우러져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이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