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가 실시한 ‘2024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 결과 화성시와 시흥시, 안성시가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번 시군 평가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목표로 도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 성남시가 우수, 부천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하남시가 장려상을 받았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최우수상)와 가평군(우수상), 양평군(장려상)이 수상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화성시, 시흥시, 안성시는 각각 1억 5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으며, 우수 시군에는 1억 원, 장려상에는 5천만 원이 교부된다.
자원순환 분야 사업비는 폐기물 감축, 불법 투기 신속 처리, 재활용률 제고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시책과 관련한 참여 시군이 증가했으며, 시군들은 특색 있는 시책을 추진해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내년 평가에서 순환경제사회 조성을 위한 우수정책 적극 발굴 및 폐기물 처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수정책 발굴과 개선에 집중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할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 평가 시 순환경제사회 조성을 위한 우수정책 적극 발굴 및 시군폐기물 처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평가지표 위주로 개선해 시의성 있는 정책에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