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생성형 AI가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내년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디지털 이니셔티브 컨퍼런스'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전망이 제기됐다.
'디지털 전환(DX)를 넘어 AI 전환(AX)으로'를 부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올해의 주요 디지털 전환 이슈를 짚어보고 내년 디지털 분야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 학계, 기업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 기술 및 비즈니스 동향과 전망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포럼 1부인 '디지털 기술 및 비즈니스 동향' 세션의 발표를 맡은 이정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2025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탑(TOP) 10'을 소개하며 "상위 트렌드 대부분이 생성형 AI와 관련될 정도로 관련 기술이 내년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예상했다. 김태호 뤼튼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도 "지금의 인터넷 서비스와 같이 생성형 AI도 가격 수용성이 점차 높아져 대중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2부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혁신전략 사례' 세션에는 박재혁 삼성SDS 그룹장, 박준하 LG AI연구원 책임, 이덕수 구글 클라우드 세일즈 스페셜리스트가 참여해 AI가 가져온 기업 경쟁력 향상의 실증 예시들을 소개했다
이인호 KITA 부회장은 "AI 기술은 기존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비용 절감, 절차 단순화, 혁신 촉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통찰을 얻고,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