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급락 '폭락' 개장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 '폭락'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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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코스피지수가 경기침체 우려로 3거래일 연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98포인트(5.34%) 급락한 1,063.8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이날도 150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17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33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1100선이 붕괴된 채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개장 6분만에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411.30포인트(4.73%) 떨어진 8,282.66으로 마감하며 8,300선이 무너졌다. 또,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각각 46.65포인트(5.19%), 81.69포인트(5.17%) 하락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쇄부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건설업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은행주 역시 건설사들의 연쇄부도 우려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우건설(-10.15%), GS건설(-10.39%), 대림산업(-12.39%) 등 대부분의 건설주들이 10%를 넘는 폭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12.28%), KB금융(-8.41%), 우리금융(-14.47%) 등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85% 내려 다시 46만원대로 내려앉았고, POSCO(-7.96%), SK텔레콤(-3.58%), 한국전력(-4.29%), 현대중공업(-5.49%), KT&G(-4.49%) 등이 일제히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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