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식] 전주시 이팝나무 철길 내달 26일부터 시민 개방 등
[전북소식] 전주시 이팝나무 철길 내달 26일부터 시민 개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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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대로부터 신복로까지 630m 구간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사진=전주시ㅏ)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사진=전주시ㅏ)

[서울파이낸스 (전주) 박종두 기자] 전북 전주시가 매년 봄 새하얀 이팝나무꽃이 아름답게 흩날리는 전주시 팔복동 철길을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면 개방키로 했다.

시는 오는 4월26일과 27일, 5월3일~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맞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팔복예술공장 일원 이팝나무 철길(기린대로~신복로) 약 630m 구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두 번째 개방을 맞아 방문객들의 요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를 개선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주·야간 개방 구간을 나눠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주간(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기린대로부터 신복로까지 약 630m 전 구간을 개방하고, 야간(오후 6시~오후 9시)에는 건널목이 위치한 금학교부터 신복로까지 약 40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집중 설치해 이팝나무 철길의 낮과 밤의 매력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주시와 협약을 맺고 이번 철길 개방에 도움을 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도 이번 철길 개방 행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26일과 27일에는 이틀 동안 전주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부스를 운영,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다양한 상품과 상권을 알릴 계획이다.

이어 5월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에는 이팝나무 철길에서 '전주 함께장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주시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전주 이팝나무장터'를 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팔복동 철길 개방행사와 연개해 '전주 굿즈'를 통해 전주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전주 여기로'를 활용해 전주 상권을 적극 홍보하는 등 전주의 상품과 상권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첫 개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이팝나무 철길을 올해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방문객들이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문화 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창군, 공공임대아파트 '무이자 임대보증금 융자 지원' 시행

고창군이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 및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저소득층, 혼인 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18세~39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이후 신규 입주 예정 신혼부부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자녀 수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창군이 따뜻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군, 지방세정 종합실적 평가 '대상'···도내 1위

진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관 표창과 포상금 1600만원을 받게 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지방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수 실적과 세정 운영과 관련한 1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지방세 징수율과 증감률, 세수 추계 정확도, 세무조사 실적, 마을세무사 운영, 체납자 채권 확보 등 철저한 세정 운영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세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 관리를 통해 재정을 확충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시, 전북 유일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 선정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교육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x즐기다'를 통해 오는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매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한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5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공모 주제는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다.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왕궁 :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백제왕궁박물관 및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진행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역사를 활용한 3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총 6회 운영하며,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박경희 백제왕궁박물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백제왕궁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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