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방산업계 ESG 평가 추진···인센티브 제공 검토
방사청, 방산업계 ESG 평가 추진···인센티브 제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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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방위사업청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ESG 평가 기준 마련과 함께 기업에 제공할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사청 측은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방산기업들도 이에 대비할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투명성과 반부패 등을 중심으로 ESG 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방산기업은 약 90여곳이며, 협력업체까지 포함할 경우 수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이들 기업들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ESG 평가 기준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평가 기준을 충족한 업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당 용역은 현재 입찰공고 단계로, 기업 지원방안 등 세부 추진 내용은 연구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2027년께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는 만큼, 이번 방안이 현재 진행 중인 KDDX 사업 수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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