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증·신약 불발에 코스피, 2620선 '약세'···한화에어로 13% 급락
대규모 유증·신약 불발에 코스피, 2620선 '약세'···한화에어로 1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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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불확실성에 약보합 마감
2025년 3월 21일 코스피 지수
2025년 3월 21일 코스피 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FDA로부터 신약 승인 불발 통보를 받은 HLB 영향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89p(0.45%) 하락한 2625.2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20p(0.12%) 내린 2633.90에서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으로 마쳤다. 미국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1p(0.03%) 하락한 4만1953.32에서 마감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은 59.16p(0.33%) 하락한 1만7691.63을,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40p(0.22%) 내린 5662.89를 기록했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 동결에 급반등 했으나 오는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불확실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8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465억원, 개인은 27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81억1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593억78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12억7700만원 순매수되고 있다.

장 초반은 전기/가스(0.82%), 전기/전자(0.66%), 건설(0.27%), 유통(0.10%), 기계/장비(0.02%) 정도만 오르고 있다.

하지만 운송장비/부품(-2.69%), 금속(-2.35%), 화학(-1.67%), 종이/목재(-1.09%) 등 상당수 업종이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삼성전자(1.25%)와 SK하이닉스(2.86%) 등 반도체와 삼성바이오로직스(0.09%), 셀트리온(0.11%) 등 바이오 종목 일부만 오른다.

전날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71%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97개, 하락종목은 665개다. 보합종목은 69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9p(0.91%) 내린 718.56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0.21p(0.03%) 하락한 724.94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가 간암 신약 FDA불발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알테오젠(2.55%), 삼천당제약(3.65%), 코오롱팃진(4.38%), 리가켐바이오(2.63%), 파마리서치(0.78%) 등 다른 제약종목은 상승했다.

리노공업(2.66%), HPSP(3.01%) 등 반도체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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