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29% 향상된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1일부터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체인 코어'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제트의 최고 흡입력 310W 대비 흡입력 29% 개선했다. 국제표준에 따라 핸디형·제트 모드 기준으로 측정한 국제 공인시험 기관 독일 SLG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로 실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됐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도 별도 액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 99.999%까지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걸러주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을 적용해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삼성SDI의 100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BMS(Battery Management System)'으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사전에 제어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000원~17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