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노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
외환카드 노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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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금감위앞 출정식

외환카드 노조는 은행과의 합병을 둘러싸고 사측에게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비정규직의 점진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19일 오후 3시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출정식을 앞두고 있다.

외환카드 노조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요구하는 바는 비정규직들이 점진적으로 정규직화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는 이번 주 사측과 두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사측과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단협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이달 말까지 부분 파업과 총파업을 병행하고 내년 1월부터는 계속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측은 현재 ▲비정규직의 점진적 정규직화 ▲임금 7% 인상 ▲기존 임금 반납분 보상 ▲합병시 전원 고용 승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자사 이사회의 합병 결의 당시 의결 정족수 부족 등 절차상의 문제로 합병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외환은행이 협상에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민주노총 등과 연계해 대규모 옥외집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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