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수혜株, 신뉴딜 정책 기대감에 '급등'
오바마수혜株, 신뉴딜 정책 기대감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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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신뉴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관련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7.24% 급등한 1만63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각각 2.59%, 4.84%오르고 있다. 이 밖에 셀트리온(4.52%), 대한전선(7.83%)도 동반상승 중이다.


또, 오바마 당선자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발언에 힘입어 통신망 관련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기산텔레콤이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케이엠더블유, 서화정보통신이 각각 6.10%%, 10.50% 상승 중이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오바마 수혜주라도 수출비중이 낮거나 관련성이 적은 경우가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조심스런 접근을 권고한다.

LIG투자증권 변종만ㆍ박해성 연구원 "신뉴딜정책이 기본적으로 미국내 경기 부양과 내수 회복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수혜 역시 미국내 기업들이 보게 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이 심한 상황에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이 있는 데 테마로 인한 주가변동과 실질적인 수혜주를 잘 구별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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