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현대증권은 9일 에스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종전 6만96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4분기 해지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고 있지만 가입자 순증은 전년 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07년 및 2008년은 삼성그룹 신사옥 입주로 인한 상품매출(감시카메라 등)로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2009년에는 삼성그룹 관련 수요가 줄 수 있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에스원의 배당성향은 약 35%, 주당 배당금은 약 1,050원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며 "올해에도 이익의 증가 등으로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16분 현재 에스원은 전일 대비 2.25%(1100원) 내린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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