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하이닉스가 채권단 자금지원 합의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40원(5.95%) 오른 783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5개 주주은행인 외환, 산업, 우리, 신한, 농협은 하이닉스의 유동성 지원을 협의했다. 채권단은 5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과 3000억원의 증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대신증권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19일 확정안이 발표되면, 하이닉스의 단기 유동성 이슈에 따른 우려감은 해소될 전망"이라며 "채권단 지원은 향후 하이닉스의 미세 공정 전환을 위한 설비투자에 집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반도체 가격의 정상화가되는 내년 3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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