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 올해 中 성장률 6.5%로 하향
세계銀, 올해 中 성장률 6.5%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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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성장률도 5.3%로 낮춰

세계은행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5%에서 6.5%로 하향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위기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줄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5천87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소비지출 증가를 돕고, 중국 정부의 투자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상대적으로 노출이 덜 된 은행 부문이 중국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또 신흥국들이 고성장 시대로 복귀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6.7%에서 5.3%로 내렸다.

특히 내년에 중국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면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은 선진국의 경제회복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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