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여의도 사옥 매입 추진
키움證, 여의도 사옥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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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키움증권이 10년간의 셋방살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옥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여의도 한국거래소 뒤편에 위치한 삼성생명 건물(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1)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본계약 체결을 위해 건물에 대한 실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지상 14층, 지하 2층)은 현재 삼성투신운용을 비롯해 삼성선물, 삼성생명 등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 2004년 7월 삼성생명이 도이치방크 계열사인 도이치자산운용신탁(RREEF)에 건물을 매각했다. 현재 소유주는 디비리얼에스테이트에이비에스제일차유동화 전문 유한회사다.

현재 키움증권은 여의도 유화증권빌딩 6개 층을 임대해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방동 농심 건물과 여의도 동양종금빌딩 등에 관련 부서들이 흩어져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사옥 매각을 위해 해당 건물의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며 "최종 결정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적극적으로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임대계약이 완료되는 유화증권 빌딩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아직 건물인수가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음을 감안해 일단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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