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대우증권은 26일 GS의 쌍용 인수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지금껏 지주회사로서 GS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GS칼텍스 비중이 크다는 사실"이라며 "이번 쌍용 인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GS는 종합상사인 쌍용 지분 69.5%를 주당 1만8000원(인수 총액 한도 1337억원) 이하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 시점은 오는 7월 2일 이며 인수가격은 향후 협상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쌍용이 가진 해외사업 추진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무척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다면 쌍용 인수로 인한 GS의 주당순익(EPS) 상승폭은 1∼2%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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