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 내일부터 오른다
전기·가스 요금, 내일부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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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전기와 가스 요금이 오른다. 주로 산업용 요금과 심야 전력 요금이 인상되고, 가스 요금은 주택용도 5% 정도 오른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하반기 경제 운용 방향 중 에너지 수요 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그동안 동결해왔던 일부 전기, 가스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내일부터 오른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6.5%, 가로등과 교육용 전기요금은 6.9%씩 각각 오른다. 특히, 에너지 낭비가 심한 것으로 지적돼 온 심야 전력 요금은 8%나 인상된다.

정부는 하지만 경제상황과 서민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농사용 전기요금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또, 세 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할인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할인 폭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산업용 가스 요금을 9.8%, 주택용 가스 요금을 5.1%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스의 경우 30평형대 아파트 4인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2200원 가스 요금 인상 요인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으로 주택용 전기 요금이 원가 대비 95.8%, 산업용은 90.1%, 농업용은 38.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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