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사자'…코스닥, 나흘만에↑
外人 '사자'…코스닥, 나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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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6.02포인트(1.24%)오른 491.17로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에 개인의 매도세로 약보합으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폭의 확대와 개인이 순매수 전환으로 쌍글이 매수에 나서며 이내 상승 반전했다. 이후, 줄곧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49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억원, 104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은 272억원을 내던지며 나흘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14%), 인터넷(-0.26%)를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2.22%), 통신서비스(2.52%), 소프트웨어(2.37%), IT부품(1.24%), 전기전자(2.72%), 오락문화(2.1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지만, 메가스터디(-1.43%), 스디프신소재(-1.06%), 평산(-1.12%), 다음(-4.76%), 디지텍시스템(-4.54%), 키움(-0.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한 62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을 비롯한 317개 종목이 하락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오늘 시장은 바른전자나 테크노 세미켐과 같은 IT관련주를 비롯한 중소형주들이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 반등성격으로 상승했다"며 "당장 정책테마 관련주에 대한 집중보다는 앞으로의 실적발표에 따른 주가수준을 고려해 봐야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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