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 기대"
"OCI,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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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현대증권은 2일 OCI에 대해 하반기 이후 증설에 따른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5억원 수준으로 1분기 901억원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부문은 TDI, PA등의 판매물량이 증가해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이며 폴리실리콘부문은 환율 하락과 현물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1공장의 수율 향상과 1500톤 디보틀네킹 가동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국제 폴리실리콘 계약가격과 스팟가격은 kg당 각각 55달러, 72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2%, 83% 하락했다"며 "다만 제조원가가 40달러 수준임을 감안할 때 폴리실리콘 가격은 50달러 수준에서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16년까지 97억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kg당 70~80달러에 이미 체결한 상태로 최근 국제가격 하락이 이익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기존 계약가격 재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국제가격의 바닥 시그널은 이러한 우려를 경감시켜 주가 하락세를 진정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연산 6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상반기말 1만6500톤으로 확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한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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