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IB Top3가 목표"
"2011년 국내IB Top3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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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기업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차별화와 대형화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전통적 IB업무를 강화하는 한편,M&A, PEF,구조화 금융 등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임홍재 대신증권 IB영업본부장
대신증권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다시 뛰고 있다. 특히, 오는 2011년까지 '국내IB톱3'를 목표로 IB부문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홍재 대신증권 IB영업본부장은 "그동안 IB부문에서 큰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내 IB 톱3 라는 목표아래 가장 최적화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조직으로의 레벨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국내IB톱3는 단순히 외형 확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탄탄한 조직 구축, 풍부한 인력풀과 경쟁력 있는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신증권은 현재 조직을 기업금융, 인수금융, 금융자문 등 3개 IB 영역으로 확대, 개편을 추진 중이며, 다음달부터는 기존 IB업무별 영업조직에서 벗어나 기업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적이고 정교한 '원스톱 토털I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RM(Relationship Manager)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임 본부장은 "또한 전사적인 IB 영업을 위해 대신증권의 전국적인 리테일 네트워크와 본사 IB본부의 조직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외 지역의 우량 중견 기업에게도 적극적이고 진일보된 IB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본부장은 대신증권의 강점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IB부문에서도 기업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철학과 전문성과 신뢰에 기반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통한 대형화 추구가 향후 대신증권 IB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임 본부장은 이어 "전통적 IB업무인 회사채, 유상증자, IPO부문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M&A, PEF, 구조화 금융 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08년 기준 1.3% 수준에 머물러 있는 회사내 IB수익비중을 2010년까지 7%대로 끌어올릴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M&A와 PEF부문에서 향후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임 본부장은 "최근 대신증권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자산가치 높은 중견기업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PEF 부문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임 본부장은 "대신증권은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진출 및 해외사업을 추진했다"며 "대신증권의 홍콩현지법인은 해외 진출 및 해외 IB비즈니스의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외국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주식 영업활동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동경 및 상해사무소는 일본과 중국이라는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현지화를 추진함으로써,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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