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장 중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두달 여만에 5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500선을 간신히 지켜내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39포인트(0.67%) 하락한 502.5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66억원치의 물량을 사들였지만 기관은 14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동시호가때 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유통, 섬유 등이 소폭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업종들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제약(-3.07%), 운송(-2.07%), 인터넷(-1.64%), 반도체(-1.0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대장주인 서울반도체 (-2.73%)가 이틀연속 하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6.45%), 소디프신소재(-3.76%), 다음(-5.72%), 현진소재(-7.33%) 등이 대폭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1.34%), 덕산하이메탈(13.71%), 서부트럭터미날(3.47%), GS홈쇼핑(1.5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비롯한 36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550개 종목이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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