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GM, 産銀 요구 수용 안하면 대출금 회수”
민유성, “GM, 産銀 요구 수용 안하면 대출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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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산업은행은 6일 GM측이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을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민유성 행장은 이날 GM대우가 2조 7천억 원의 선물환 손실을 냈고,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태에서 추가 대출은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행장은 GM이 먼저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GM대우 개발 모델에 라이선스를 줄 것과 대출금 회수를 담보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 그리고 산은과 공동으로 최고재무책임자를 임명할 것 등을 요구했다.

민행장은 또 GM측이 이번에 발표한 증자안은 주당 가격이 7년 전 수준인 3천 원이라며, 적어도 선물환 손실이 나기 전인 주당 8천 원 수준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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