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550선 반납
코스닥, 하루만에 55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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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전날 8개월여만에 550선 돌파에 성공했지만,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거친 매도공세에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96포인트(0.72%) 하락한 549.1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77억원, 564억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개인은 1675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운송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은 내림세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못했다. 특히, 인터넷(-4.72%), 반도체(-2.78%), 디지털컨텐츠(-1.88%) 등이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대장주인 서울반도체(-8.61%)가 급락한 것을 비롯해 태웅(-3.30%), 다음(-2.47%), 성광벤드(-3.3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1.47%), CJ오쇼핑(1.49%), 포스데이타(6.22%), 동서(0.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340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46개 종목은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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