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그룹, 7개 계열사 통합 ...구조조정 마무리
A&O그룹, 7개 계열사 통합 ...구조조정 마무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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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본부, 15개팀, 21개 지점으로 조직개편.
A&O그룹은 기존 7개 계열사를 4개 본부, 15개팀, 21개 지점으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본사 조직은 경영전략본부, 재무전략본부, 영업본부, 경영지원본부로 구성했고 지점망은 서울, 부산을 중심으로 총 21개 복합지점으로 통합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ꡐ영업에 중점을 둔 작고 효율적인 조직 체제로의 전환ꡑ이다.
영업 본부에 영업팀과 채권관리팀을 각각 2개팀씩 설치해 해당 인력을 큰 폭으로 보강했으며, 기존 관리본부 산하에 있던 법무팀과 전산팀을 영업 본부로 배속시켜 영업 밀착적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감사팀을 신설해 임직원 윤리 강화 및 고객만족 업무를 적극 추진토록 했다.

특히 감사팀에는 외부 변호사가 상주하는 상설 준법감시센타를 설치, 직원들의 불법채권추심 및 불친절 행위에 대한 고객 불만사항을 신고받아 처리할 방침이다.

또 재무전략본부에는 리스크관리팀을 설치, 투자 적격성과 비용 지출의 타당성, 현금 유동성 등을 수시로 점검해 미래에 발생 가능한 경영위협 요인을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한편 전국 21개 지점 가운데 서울(7개)과 경기(4개), 영남(5개)에 약 80%를 배치해 향후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호남(2개), 충청(2개), 제주(1개)의 주요 거점 도시에도 지점을 설치했다.

A&O 김병석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중단돼 왔던 영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영업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O그룹은 지난 3월 12일 J&K컨소시엄에 매각된 이후 추진해 온 구조조정을 한 달여 만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신규 영업에 나서게 됐다.

A&O그룹은 그 동안의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835명이었던 직원을 750명으로 10% 가량 감축했고 51개였던 지점도 21개 복합지점으로 축소했다.

이를 통해 A&O는 연간 80억원의 인건비 절감과 50억원의 임대료 절감 및 보증금 회수 등으로 연간 130억원의 유동성 제고 효과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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