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운송·관광사업자도 수출보험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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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수출산업 육성 위한 '서비스종합보험' 출시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서비스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서비스종합보험'을 출시하고, 국내 운송사업자 및 관광사업자에게 수출보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서비스사업자가 서비스를 의뢰한 해외수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입국 또는 수입자 책임으로 서비스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손실을 보상해준다.

결제기간이 180일 이내인 운송·관광·교육·의료 등 무형의 순수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컨텐츠, 기술 서비스 등의 수출거래를 지원한다.

이 상품 출시로 인해 기존의 '지식서비스 수출보험'을 통해 지원하던 시스템통합(SI)·해외엔지니어링 등 거래규모가 큰 기성고·연불방식의 유형서비스 수출거래는 이번 상품으로 통합된다.

수보 측은 그동안 운송·관광 수출산업이 대부분 선수금 결제방식 거래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 후 대금회수가 어려워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 상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신용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산업의 수출 산업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운송사업자의 경우 외국 화주가 의뢰하는 화물운송서비스에 대해 신용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거래선에 대한 서비스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거래선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관광사업자의 경우 순수한 관광 목적외에 교육·의료 등 서비스분야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및 운용이 용이해지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규모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보 관계자는 "서비스산업을 차세대 수출동력으로 육성하여 만성적인 서비스수지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며 "지식서비스수출보험 도입 이후 서비스산업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약 1조원 이상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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