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FRM(Financial Risk Management)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BK증권은 FRM 해외사무소에 IBK투자증권 인력을 정기적으로 파견해 대체투자와 관련한 노하우 등 선진 투자운용 프로세스를 전수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FRM은 90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독립 자산운용사로 타워스왓슨사가 조사한 지난 2008년 12월 기준 재간접펀드 부분 세계 연금자금의 운용자산 랭킹 4위를 차지했다. 영국 본사를 포함해 전 세계 7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08년에는 헤지펀드 운용사 중 최초로 국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IBK투자증권은 향후 FRM을 자산운용사로 하는 역외 재간접 펀드 'IBKS-FRM 재간접 펀드(가칭)'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IBKS-FRM 재간접 펀드'는 운용 능력과 위험관리 능력이 우수한 헤지펀드에 선별 투자하고, 시장 방향성과의 상관관계가 낮으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대체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 경험을 축적하고 앞으로 국내 프라임브로커 시장 개척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