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기'…코스피, 1720선 혼조세
'눈치 보기'…코스피, 1720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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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틀간 조정장세에 대한 반발매수 및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저금리 결정 등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며 코스피는 장 초반 1730선 안착을 시도했다.

하지만 미국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FOMC의 경기 하향전망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해 1720선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27포인트(0.19%) 상승한 1729.09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89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출회하며 시장베이스스를 악화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35억원, 비차익거래로 58억원이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철강 및 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5%), 현대모비스(0.25%), KB금융(0.71%), 현대중공업(0.2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POSCO(-0.89%), 현대차(-0.71%), 신한지주(-0.74%), 한국전력(-0.88%)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전날 보다 3.12포인트(0.63%) 하락한 498.00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88원으로 시작해, 9시 7분 현재 1183.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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