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증권사, ELS펀드 2종 공동 개발 및 판매
5개 증권사, ELS펀드 2종 공동 개발 및 판매
  • 김성호
  • 승인 2004.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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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불황에 맞서 5개 증권사가 ELS펀드 공동 개발 및 판매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보, 동원, 메리츠, 한화, SK증권은 이달 1일부터 9일까지까지 지수상승에
무게를 둔 양방향 ELS펀드인 교보 5M 듀얼 ELS펀드와 지수하락 후 상승에
무게를 둔 동원 찬스 지수연동 ELS펀드를 공동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2개의 ELS펀드는 초기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5개 증권사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되었다. 단일 운용사가 상품을 개발하고 여타 다수의 증권사가 판매하던 기존 방식을 깨는 이례적인 경우로서 펀드판매 결과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상품개발단계에서부터 판매까지 다수의 증권사가 참여한 것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보다 더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이며, 또한 여러 판매처의 확보를 통해 펀드의 규모를 대형화하여 펀드운용의 안정성을 꾀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교보 5M 듀얼 ELS펀드는 만기가 5개월(만기일 : 2004. 12. 13)인 양방향 ELS펀드로 주가 상승시 최고 연 15.41%, 주가 하락시 최고 연 3%의 수익이 가능한 지수연계상품이다. 예상수익은 지수가 20%미만 상승시에는 최고 연 15.4%의 수익이 가능하고 20%이상 상승하는 경우 연 4%로 수익이 확정된다. 또한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15%미만 하락하면 최고 연 3%의 수익이 가능하다. -15%이상 하락해도 원금은 보존된다.

이 펀드는 지수상승을 예상한 투자자가 가입시 수익률이 극대화할 수 있으며, 만약 펀드 운용기간동안 20%이상 상승하여 연 4%의 수익이 확정되고 -15%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에는 최고 연 3%의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동원 찬스 지수연동 ELS펀드도 만기가 5개월(만기일 : 2004. 12. 13)인 원금보존형 ELS펀드이다. 예상수익은 지수가 -10%이상 하락한 경우가 있고 만기지수가 -10%이상 하락하면 연 3%의 수익이 발생하고, -10%보다 높은 지수로 마감하게 되면 최저 연 3%, 최고 연 12.1%의 수익이 가능하다.

반면 지수가 -10%이상 하락한 경우가 없고 만기지수가 하락한 경우에는 최고 연 3%의 수익이 가능하고, -10%~0%로 마감하면 0%~연 3%의 수익이 발생하지만 상승한 상태로 마감하면 원금만 보존된다. 이 펀드는 향후 지수가 일정수준 하락후 상승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이번 상품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는 증시의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이 가능한 이러한 ELS펀드들은 최근 저금리의 예금수요를 흡수하는 투자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공동 상품개발과 판매를 통해 ELS펀드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펀드들을 지속적으로 투자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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