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기'…코스피,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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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17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경정과 옵션만기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 흐름이 역시 나타나며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5포인트(0.04%) 상승한 1790.8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억원, 153억원을 순매하고 있지만 개인은 25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도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70억원어치의 매물이 출회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 화학, 건설업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섬유, 의료정밀, 금융업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띄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25%), 현대차(-0.69%), 신한지주(-1.12%), 삼성생명(-1.31%)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지만 포스코(0.39%), 현대중공업(1.77%), LG화학(1.09%), LG디스플레이(0.5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전날 보다 1.51포인트(0.31%) 오른 485.38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62.5원으로 시작해, 9시 1분 현재 1162.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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