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IT 투자 전략 ‘3S’화제
대우證, IT 투자 전략 ‘3S’화제
  • 남지연
  • 승인 2004.07.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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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요비용 20% 절감해 신규 투자
전산자원 단축, 전문, 통합화 진행

대우증권이 비용절감과 신규 투자를 동시에 가능케 하는 독특한 IT 전략을 내놓았다.
이번에 마련된 전산자원의 3S(Shortening, Specialization, Synthesis) 전략은 TCO 기준으로 전산비용을 줄이고, 대신 줄인 비용을 다시 신규 투자로 돌린다는 전략이다.

주기적으로 노후화된 장비나 시스템을 개선, 교체하는 작업은 꾸준히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반적으로 증권시장 전체가 침체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전산 비용 줄이기에만 애쓰고 있는 것이 사실.

대우증권은 관계자는 “현실적인 문제를 타개하면서 투자는 지속적으로 가능케 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다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인력, 장비 등 모든 전산자원의 탄력적 운용을 원칙으로 단축화(Shortening), 전문화(Specialization), 통합화(Synthesis)의 세 가지 방향으로 향후 3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산자원의 단축화는 업무 처리절차 및 프로그램 Step, 데이터 Flow의 개선으로 단축 작업을 시행하고 트레이딩 시스템 또한 메모리 방식으로 변경해 주문처리과정을 개선한다는 세부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으론 H/W 운영의 전문화를 이루고, 시스템의 백업 통합 표준 체제 정립, 전문 서버 관리 툴을 도입해 자원의 표준화 및 전문화를 이룰 예정이다.

자원 통합화 부분은 인터넷 및 영업점 전용 회선 통합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재구성하고, 주문 관련 서버 통합, 지원 업무 통합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 증권은 이같은 3S 전략을 통해 TCO 기준 월 소요금액의 2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단순히 비용 줄이기에만 그치지 않고 절감 비용의 80% 이상을 신규 투자
로 돌려 시스템 운영 및 서비스 공급을 한층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향후 몇 년 안에 1등 증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S 전략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텐덤 증설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비스 제공에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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