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 혼조세…다우 0.2%↑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 혼조세…다우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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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예상밖으로 부진한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경기 회복세 둔화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다우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93포인트(0.21%) 상승한 1만967.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7포인트(0.80%) 하락한 2380.66,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8포인트(0.07%) 내린 1159.97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 민간 고용분석업체인 ADP가 민간 부문의 일자리 수가 3만9000개 감소했다는 발표의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출발했다.

당초 2만개 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뒤집은 결과다. 이에 따라 이번주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고 고용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하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와 낸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3%로 하향 조정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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