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Q 사상 최대 실적"
"아시아나항공, 3Q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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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미국, 중국노선의 매출액 증가에 따라 3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 3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3765억원(+34.1% YoY), 239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올해 여객수요 지연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14.7% 상회했는데 지난 한달 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9.1%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이 1조 2419억원(+13.9% YoY), 영업이익 1066억원(+154.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주요 여행사의 4분기 예약율이 전년동기대비 12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수요와 함께 인천공항 전체 화물 수송량이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7만 9731톤에 달하고 있어 4분기 예상 실적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국제여객 수요는 주요 여행사의 예약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20% 상승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여객 수요가 확대됨과 동시에 미주노선과 중국노선의 매출액 증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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