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ECB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신흥국 불안에 더해 미국과 중국(G2)의 경기둔화 우려마저 제기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주 발표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밤 사이 뉴욕시장은 그간의 폭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신흥국 통화가 소폭 반등하고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 등으로 참가자들의 불안감이 누그러진 영향이다.국내 코스피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890선에서 장을 마쳤으며, 전날 1089.9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1077.9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

개발중인 보험사 '전무'…시스템 미비 탓[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금융당국의 판매허가에도 불구하고 다이렉트 변액보험 판매소식은 오리무중이다. 보험사들이 시스템 마련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생보사들은 다이렉트 변액보험 출시를 검토만 할 뿐, 개발 중이거나 출시계획이 있는 곳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생보업계 관계자는 "올초에 상품개발을 검토했다가 아직 시장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판단에 보류하고 있다"며 "다이렉트 변액보험이 활성화될 수 있을 때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말 금융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후취형 변액보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이 변액보험 온라인 판매 허용을 요청한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된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된 영향으로 하락했다.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076.5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5.9원 내린1077.9원에 장을 마쳤다. 신흥국 통화가 선진국 통화 대비 반등한 가운데 장 초반 시장 참가자들은 신흥국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며 투자심리를 키웠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코스피도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1890선에서 장을 마쳤다.다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는 지속되며 코스피는 19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294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장 내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위원회는 5일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바로투자증권에게 투자매매업(채무증권)의 인가를 의결했다.바로투자증권의 채무증권 투자매매업은 전문투자자만 대상이 된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튜익스 에디션' 출시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현대자동차는 주력 모델인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을 수정한 '더 뉴 아반떼 튜익스 에디션'과 '아반떼 쿠페 2014'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튜익스(TUIX)는 튜닝(Tuning)과 혁신(Innovation), 표현(Expression)의 합성어로 현대차가 지난 2010년 자동차의 외관과 성능을 개조해 내놓은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다.이번에 출시되는 '아반떼 튜익스 에디션'은 전용 바디킷과 디자인이 바뀐 17인치 반광 블랙크롬/다크그레이 휠, 레드 색상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외관은 차량 전면부부터 후면부까지 일부 컬러와 모양을 변형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가격은 △프론트·사이드·리어 스커트, 웨이스트라인 몰딩, 주유구 캡 등을 포함한

16개 증권사 중 12개사 코스피 전망 틀려[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연초 코스피지수가 1880선까지 추락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1900선을 코스피 하단으로 제시했던 증권사들의 전망도 불과 두어달만에 빗나가게 됐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올해 코스피밴드를 발표한 16개 증권사 중에 코스피 저점으로 1850을 설정한 IBK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를 제외한 12개 증권사의 코스피 하단이 뚫렸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코스피 하단을 1950이나 1900으로 설정한 것.최근 코스피지수가 하락을 거듭하면서 서둘러 코스피밴드를 수정했지만 하루 만에 또다시 뚫리는 웃지 못 할 사례도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3일 보고서를 통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벽산건설의 자본금이 전액잠식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벽산건설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5일 벽산건설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09억1525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717억6195만원으로 11.5%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2838억6103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벽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벽산건설의 자본금 전액이 잠식됨에 따라 이날 14시49분부터 상장폐지 기준 해소 입증 시까지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거래소 측은 "벽산건설 주권은 2013년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2014년 3월31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IBK투자증권이 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는 대규모 점포확대 비용이 수반돼 당분간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35개 점포의 출점이 예정돼 있다"며 "과거에 없던 대규모 출점이 시장 주도 프리미엄을 가져올 수 있지만 출점 비용도 만만치 않아 수익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유통업계는 아마존닷컴 및 이케아 진출과 병행수입 등 해외 상품컨텐츠 확대로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 하이마트의 대규모 출점 등 규모 확대는 이러한 유통업의 환경을 기회의 변수로 활용하게 될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0.24%) 상승한 1891.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오전장에서 저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한때 1900선에 바짝 다가갔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 매도 규모가 커져 1900선을 하회한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9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12억원, 45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8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건설업은 2.66% 올랐으며 운송장비와 유통업은 각각 1.36%, 1.08%씩 올랐다. 반면 통신업과 섬유의복은 각각

지난해 국내건설공사 91조 수주…11년來 '최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해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5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2013년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91조3069억원으로, 2002년(83조1000억원)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주액을 기록했다.공공부문 수주액은 36조1702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상승해 2009년(39.8%) 이후 4년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대형 국책사업이 없었음에도 지방자치단체의 SOC 발주물량 및 재해복구 공사 물량 증가에 힘입어 항만·공항, 농림·수산, 도로·교량 등 대부분 공종에서 상승, 전년대비 6.1% 상승했다.건축공사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각종 공공업무 시설의 발주 호조와 작업용 건물 및 교

서민층 대상 중금리대상품 출시 예고금융당국 가이드라인 등 장애물 산적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제도권 진출'이라는 대부업계의 오랜 숙원이 풀렸다. 저축은행 인수를 눈앞에 둔 대부업체들은 저축은행업계에서의 '메기'를 자처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까다로운 규제 등 풀어야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예성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예나래저축은행과 예주저축은행은 아프로파이낸셜그룹(러시앤캐시), 예신저축은행은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를 각각 선정했다.예보 관계자는 "본입찰 결과 가교저축은행 4곳 중 예성·예신·예주 등 3곳은 최고가를 제출한 업체에 우선협상 지위를 부여했다"며 "다만 예나래 경우 입찰에 참여한 업체 3곳이 모두 예정가격을 밑돌아

안전자산 선호 '뚜렷'…"일시적 현상" 관측도[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신흥국 금융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돼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는 '리버스 로테이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리버스 로테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을 1만4470계약 순매수하며 4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전일 국고채 금리는 3년물 2.850%, 5년물 연 3.173%, 10년물 3.542%로 모두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반면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지난 4일 1900선을 밑돈 1886.85포인

BMW 모토라드, 장거리용 모터사이클 2종 출시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장거리용 모터사이클 '뉴 R 1200 GS 어드벤처'와 '뉴 R 1200 RT'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뉴 R 1200 GS 어드벤처는 2005년 처음 출시된 R 1200 GS 어드벤처 후속 모델로, 험한 도로를 오래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플라이휠 질량을 약 950g 올렸으며 파워트레인에 진동 댐퍼를 추가로 달았다.뉴 R 1200 RT는 안락한 장거리 주행을 위해 제작된 모델로, 여기에 적용된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Gear Shift Assistant Pro)'는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상단 기어와 하단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하며 다이내믹 ESA(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는 자동으로 댐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20부터 5일간 진행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상봉 행사가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남북은 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적십자 실무접촉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발표했다.우리 측 정부는 당초 17~22일간 행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3일 늦춰진 일정이 결정됐다. 북측이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가 종료된 3월 이후 상봉 행사를 진행하자고 역제안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우리측 의견을 기본적으로 수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남측 상봉단의 숙소도 우리가 요구한 금강산·외금강 호텔로 결정됐다.   우리측 실무준비단은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7일 방북할 예정이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제4이동통신사에 다섯번째 도전하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사업권을 따낼경우 내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공종렬 KMI 대표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본심사를 통과하게 된다면 내년 4월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시분할방식 LTE(LTE-TDD)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LG 등 50여개 유수 기업과 망·시스템 구성요소 개발, 공급, 유지보수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KMI는 지난해 11월 미래창조과학부에 사업허가를 신청, 최근 적격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달말에 LTE-TDD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심사위원회를 구축해 이르면 이달 말 본심사에 돌입, 최종 허가여부를 결정한다는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앞으로 불면증, 우울증 등 가벼운 치료로 완치 가능한 정신질환자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5일 금융당국은 실손보험의 정신질환 보장확대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일부 제도를 개선토록 권고했다.금융당국은 권익위의 권고에 따라 정신질환 중 일시적 불안, 불면증, 경증 우울증 등 가벼운 치료로 완치될 수 있는 병증은 보상대상에 포함시켰다.그동안 정신질환은 현행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라 일률적으로 보험 보상대상에서 제외됐다.  당국은 또 과잉진료를 방지하고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진단기준과 보장질환 등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보험금 관리체계를 만들 계획이다.보상한도액이나 보상제한 등의 설명도 표준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전면에 배치하도록 했다. 소비

시행령에 준하는 후속책 마련 '분주'[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편의점업계가 당초보다 완화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시행령이 마련됨에 따라 편의점업체 3사도 후속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이달 14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발표된 개정 시행령은 당초 공정위가 발표한 입법예고안보다 한층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업체들의 반발이 심했던 심야시간대 폐문 시간이 오전 1시에서 오전 6시까지로 기존 대비 1시간가량 단축됐다.또한 허위과장 정보제공을 판단할 예상매출액 오차범위도 1.3배에서 1.7배로 완화됐다. 이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