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0.24%) 상승한 1891.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오전장에서 저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한때 1900선에 바짝 다가갔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 매도 규모가 커져 1900선을 하회한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9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12억원, 45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8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건설업은 2.66% 올랐으며 운송장비와 유통업은 각각 1.36%, 1.08%씩 올랐다. 반면 통신업과 섬유의복은 각각 1.34%, 1.3%씩 떨어졌다.

 

시총상위주에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4.06% 올랐으며 NAVER와 KB금융은 각각 3.45%, 0.69%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1.45%, 1.16%씩 떨어졌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96% 하락해 123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57곳이며 하락종목은 349곳, 변동 없는 종목은 87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4%포인트(0.38%) 하락한 505.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억원, 2억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71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