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 첫 출발 좋다…소폭 상승
BS금융지주, 첫 출발 좋다…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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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BS금융지주가 상장 당일 1만5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소폭 상승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S금융지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시초가 대비 1.32%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S금융 지방 금융지주사로 부산은행,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4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BS금융의 신주발행 주식수는 약 1억9000만주로 주당 평가가격은 1만4300원으로 산출됐다.

이날 증권사들은 BS금융지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BS금융지주에 대해 실적주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제시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의 1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약 178.3%,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06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순익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이라며 "1분기 중 총대출이 약 3.5% 증가하고, 순이자마진도 전분기대비 약 3bp 상승해 2월의 영업일수 감소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2%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최근 일련의 건설사 부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관련 익스포져가 전혀 없고, 경상 충당금 수준도 매우 낮아 분기 대손상각비는 3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추정 ROE는 약 18.5% 수준으로 실적주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NH투자증권 역시 BS금융지주에 대해 높은 성장률과 꾸준한 순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9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의 자회사는 부산은행과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4개사"라며 "실질적으로 부산은행이 자산과 순익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부산은행의 이익증가와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기반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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